LA 레이커스, 10년 만에 NBA 패권 탈환…MVP는 제임스

  • 입력 2020-10-12   |  발행일 2020-10-13 제18면   |  수정 2020-10-13
17번째 우승으로 올해 1월 헬기 사고로 숨진 브라이언트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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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챔피언결정전 6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누르고 우승한 LA레이커스 르브론 제임스와 동료들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LA 레이커스가 10년 만에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며 최다 우승 타이기록(17회)을 수립했다.

 

LA 레이커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밴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NBA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6차전 마이애미 히트와 경기에서 106-93으로 이겼다. 


4승 2패로 시리즈를 마친 LA 레이커스는 2009-2010시즌 이후 10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복귀했다. 


이번 우승으로 LA 레이커스는 통산 17번째 NBA 챔피언십을 획득, 보스턴 셀틱스와 최다 우승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또 올해 1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공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세상을 떠난 'LA 레이커스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에게도 우승컵을 안길 수 있게 됐다.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는 르브론 제임스가 선정됐다.
제임스는 마이애미에서 뛰던 2012년과 201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로 옮긴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네 번째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고, 그 네 번의 우승에서 모두 MVP에 뽑혔다. 


3개 팀에서 챔피언결정전 MVP가 된 것은 제임스가 최초다.
그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 67경기에서 평균 25.3득점 7.8리바운드 10.2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주도했다.


2016년 이후 4년 만에 MVP에 오른 제임스는 챔피언 결정전 MVP 최다 수상 역대 2위에 올랐다. 1위는 마이클 조던(6회)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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