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경북 안동서 40분 만에 매장 3곳 털다 덜미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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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8 16:14  |  수정 2020-10-18

경북 안동에서 유명 브랜드 상가와 대형 마트 등을 돌며 상습적으로 물건을 훔친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40분 만에 상가 3곳을 턴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18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10분쯤 한 브랜드 제품 판매 매장에서 화장품 12만원 어치를 훔친 혐의로 A(37·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일에도 같은 매장에서 3만원짜리 화장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지난 8일에는 오전 11시20분부터 40분 동안 유명 브랜드 옷가게와 대형마트 등 3곳의 매장에서 100여만원 어치의 물건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탐문 수사를 통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동선 추적에 나서 여죄까지 밝혀냈다.

경찰은 조사결과 A씨의 범행이 심리적인 요인이 큰 작용을 한 것으로 보고 불구속 입건한 후 전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신병을 가족에게 인계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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