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은 딱딱하고 어렵다고? 체험 활동으로 원리 익힌다…내달 7일까지 '대구수학페스티벌'

    • 최미애
    • |
    • 입력 2020-10-26   |  발행일 2020-10-26 제12면   |  수정 2020-10-26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공연
    온라인 채널 통해서도 공연시청 가능
    대구수학체험센터, 게임콘텐츠 제공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놀이 활동 즐겨
    현직 교사, 온라인 학습코칭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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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기간 중인 지난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간 대구수학체험센터에서 학생들이 체험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 <대구시교육청 제공>

    교과서로 접하는 수학은 딱딱하고 재미없게 느껴진다. 수학을 어렵지 않게 접할 기회를 제공하는 수학 축제가 열린다. 지난 21일부터 시작해 오는 11월7일까지 열리는 '제12회 블렌디드 대구수학페스티벌'이다.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고, 대구중등수학교육연구회가 주관해 올해 12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아이콘택트 Mathematics(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수학, 수학과의 눈맞춤)을 주제로 각 학교 및 온라인 채널에서 진행된다.

    ◆7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

    축제는 수학 뮤지컬 공연, 체험활동마당, 학생활동마당, 탐구대회마당, 학술마당, 칸 아카데미 수학 활용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26일까지 대구서구문화회관에서 진행되는 수학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안이수' 공연이 있다.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수학을 싫어하는 주인공 안이수가 수의 나라를 여행하면서 겪는 과정을 통해 수학에 흥미를 느낀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프라인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운영된다. 온라인 채널(http://gg.gg/mhihm)을 통해서도 뮤지컬 영상 시청이 가능하다.

    체험활동마당에선 수학동아리 학생들이 수학의 원리 등의 내용을 담아 직접 제작한 영상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제공한다. 체험에 필요한 키트는 각 학교에서 무료로 제공해 학생들은 다음 달 첫 주 온라인 체험 시간에 맞춰 참여하게 된다. 40여 프로그램에 각각 200개의 체험키트를 제공한다.

    학생활동마당 프로그램인 '수학학습코칭'과 '수학으로 말하다'는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수학학습코칭은 현직 교사가 수학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상담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수학으로 말하다'는 수학 주제로 3분 표현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수학 주제를 정한다. '탐구대회마당'에선 수학UCC콘테스트, LOP(Learn On Playground)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수학적 사고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한다.

    학술마당에선 윤강준 국가수리과학연구소 산업수학전략부장이 'AI와 수학의 올바른 이해'라는 주제로 유튜브 온라인 강연을 한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제공하는 유튜브 주소를 통해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축제 기간 대구수학체험센터 운영 들어가

    축제 기간 중인 지난 21일 대구수학체험센터는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개소식을 연기하다가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운영을 해왔다. 현재 학생들이 현장 체험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체험센터는 '수와 연산존' '도형존' '규칙존' '측정존' '게임과 디지털존'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곳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즐길 수 있는 수학 체험, 교원의 수학교육 역량 강화, 수학 대중화를 위한 문화 활동 등을 위한 수학 허브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센터에선 이미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수학 체험활동과 행사를 열고 있다. 초등생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수학 체험 프로그램인 온라인 토요가족수학데이가 대표적이다. 센터 관련 자료는 유튜브 채널 '대구창의융합교육원'을 통해 영상으로도 제공한다. 대구학생사이버과학관(www.dge.go.kr/cyber_dicce)의 수학체험관 페이지에서도 센터 내 프로그램을 미리 접해볼 수 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수학 페스티벌에서 마련된 대면·비대면 체험 활동을 통해 보고 만지고 생각하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수학이 생활 속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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