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국정감사 우수의원 선정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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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8   |  발행일 2020-11-11 제32면   |  수정 20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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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국감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주호영 원내대표로부터 트로피를 건네 받고 있다.<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사무실 제공>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안동-예천)이 당에서 선정하는 '2020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국정감사 기간 중 의제 발굴·분석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국감 우수의원은 각 상임위원회 소속 수석전문위원들이 국감 기간 동안 당 소속 위원들의 자료를 분석하고 이를 기초로 간사위원과 원내대표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김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에서 행정안전부·경찰청·소방청 등 국가 행정·국민 안전과 밀접한 정부 기관에 대해 감사했다.

행정·안전분야에서 그는 △소멸 위기에 빠진 지방자치단체를 위한 지원대책 마련 △재정 상태가 부실한 지자체 출자·출연 기관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대책 마련 촉구 △공무원의 성 비위에 대한 관대한 처벌 기준 △책임 운영기관 평가체계의 부작용 △위헌 소지가 있는 경찰의 차벽설치 △소방헬기 통합지휘 및 운항 관제실 부재 등을 지적하며 상임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서울·경기도 등 지자체 국감에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기간 자기 사람 심기로 악용된 임기제 공무원제도의 폐해를 지적했고, 자료 제출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감사에 임하는 경기도의 행태를 강하게 질타해 이재명 도지사로부터 사과를 받아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더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매진해 진정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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