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수도권發 코로나19 확산세 "심상찮다"...2명 추가 확진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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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22 17:48  |  수정 2020-11-22 17:53  |  발행일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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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욱현 영주시장이 지역 내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닷새 연속 300명대를 기록하며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주시의 수도권 확진자와의 접촉에 의한 지역 내 확산세가 심상찮다.

22일 영주시에 따르면 전날 70대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은 A씨의 가족, 함께 운동하는 동호회 회원으로 전날 A씨의 밀접 접촉자 112명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10명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확진자 2명은 현재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 대기 중이다.

영주시와 방역 당국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자 456명에 대한 검체를 의뢰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자칫 조사 대상이 무더기로 쏟아질 수 있는 우려가 큰 만큼, 도 역학조사단과 함께 심층 역학조사도 진행하고 있다.

영주시와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위기로 보고 확진자가 이용한 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출입 시설 카드사용 내역과 CCTV 등을 토대로 전수조사에 나서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친인척 수도권 방문 자제·타지역 방문 자제·불필요한 외출 삼가·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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