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 10명 중 7명 "내년 주택 구입 의사 있다"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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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2 16:57  |  수정 2020-12-02
직방 설문조사.

10명 중 7명이 내년에 주택을 구입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 서비스업체 직방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9일부터 22일까지 직방 앱 이용자 3천8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의 69.1%(2천134명)가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올해 초 직방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2020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결과(71.2%)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내년에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경기(71.5%), 광역시(70.5%), 지방(70.6%) 거주자가 서울(64.6%), 인천(69%) 거주자보다 더 비율이 높았다. 


내년 주택 매입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중, 매입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기존 아파트(46.9%)를 매입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신규 아파트 청약(29.1%) △아파트 분양권·입주권(8.6%) △연립·빌라(8.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설문 응답자들이 계획하는 주택 매입 비용은 '3억 원 초과~5억 원 이하'(36.9%)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억 원 이하(36.5%) △5억 원 초과~7억 원 이하(13.5%) △7억 원 초과~9억 원 이하(7.7%) 등의 순이었다. 


계획 중인 내년 주택 매입시기는 '1분기'가 43.2%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미정(17.8%) △2분기(16.9%) △4분기(12.2%) △3분기(9.9%) 순으로 응답했다. 


내년 주택을 매입하려는 이유로는 '전·월세에서 자가로 내 집 마련'이 3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거주지역 이동(17.3%) △면적 확대·축소 이동(12%) △본인 외 가족 거주(10.4%) △시세 차익 등 투자목적(10.3%)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내년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현재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응답한 응답자 총 1천464명 중, 63.3%(926명)가 '매도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거주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60%대의 응답률을 보여 지역적인 차이를 나타냈다. 


주택 매도 이유는 '거주지역 이동'이 33.4%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면적 확대·축소 이동(31.7%) △다주택 처분, 차익실현(12.9%) △늘어날 종부세·보유세 부담(10.8%)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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