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지역 대권주자 선호도 윤석열-이재명-유승민·이낙연 順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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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4 11:48  |  수정 2020-12-04
文 지지율은 리얼미터 이어 한국갤럽 조사서도 취임 후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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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이 4일 오전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얼미터에 이어 한국갤럽 조사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12월 첫째 주 설문조사(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 대상)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직무에 대한 긍정평가는 39%, 부정평가는 51%로 집계됐다. 어느 쪽도 아니라는 답은 4%, 모름·응답거절은 6%였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률은 3%포인트 상승했다. 8월 중순부터 11월 셋째 주까지 약 3개월간 긍·부정률이 40%대 중반에서 엇비슷하게 엎치락뒤치락했으나, 지난 주에는 그 차이가 8%포인트로 벌어졌고, 이번 주는 12%포인트에 달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18~29세(이하 20대) 40%-41%, 30대 39%-54%, 40대 47%-46%, 50대 38%-55%, 60대 이상 33%/-57%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 직무 긍정률 39%는 취임 후 최저치로, 조국 전 법무장관 사퇴 시점이었던 지난해 10월 셋째 주와 부동산 여론이 악화 됐던 올 8월 둘째 주에도 긍정률 39%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한국갤럽이 이날 함께 조사한 대권주자 선호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올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은지'를 묻는 질문(자유 응답)에 이재명 경기도지사 20%, 이낙연 대표 16%, 윤석열 검찰총장 13% 순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의 경우 한 달 전과 비교해 3%포인트 하락했다. 


올 7월까지는 이 대표가 20%대 중반을 유지하며 단연 선두였지만, 8월 이 도지사가 상승하면서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의 선호도는 이 대표가 36%, 이 지사가 31%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선호도는 한 달 전과 비교해 이 도지사가 1%포인트 상승했고, 윤 총장은 2%포인트 올랐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4%,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1%를 기록했다. 유 전 의원의 경우 지난 5월 둘째 주 조사 이후 7개월 만에 이름을 올렸다.


대구경북에서는 윤석열 총장 16%, 이재명 도지사 11%, 유승민 전 의원·이낙연 대표 5%, 안철수 대표 3% 순이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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