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대구 용학도서관에 등장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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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6 13:51  |  수정 2020-12-06 13:58  |  발행일 2020-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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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대구 용학도서관 제공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북트리'를 만나보세요~"

대구의 한 도서관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등장했다.

대구 수성구립 용학도서관은 지난 5일 도서관 로비에 책으로 만든 이른바 '북트리'(Book Tree)를 설치했다.

'북트리'는 어린이들을 비롯해 지역 주민들의 참여와 도서관 이용자들의 기증도서로 만들어졌다.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책을 둥글게 쌓아 만든 '북트리'는 꼬마전구를 두르고 앙증맞은 트리 장식까지 더해 12월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자아낸다. 트리 꼭대기의 별까지 어엿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모습이다.

북트리를 완성하는 것은 도서관 이용자들이다. 지역주민 등 도서관 이용자들은 올 한해 고생한 나에게 하고 싶은 말, 2021년을 맞이하는 자신에게 전하는 말, 크리스마스 소망 등을 소원지에 써서 트리에 매달면 용학도서관 만의 북트리가 완성된다.

용학도서관은 지난 해에도 도서관 로비에 북트리를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 로비에는 책으로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가 어울릴 것 같아 12월이 되면 북트리를 만들고 있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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