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연지 "재벌의 삶?…고등학교 때 찐따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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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17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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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뮤지컬 배우이자 유명 식품기업 회장의 딸인 함연지가 "재벌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엄영수(엄용수 분), 낸시랭, 함연지, 죠지와 함께하는 '세상은 요지경'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오뚜기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는 "재벌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드라마 '상속자들', '꽃보다 남자'처럼 살지도 않았다"라며 "고등학교 때도 찐따 같았다"라고 해맑게 웃으며 과거사를 고백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함연지는 "저도 재벌들의 삶이 궁금하다. 그래서 삼성가처럼 찐 재벌들의 기사를 보면 저도 궁금하다. 제 유튜브에 많은 분들이 호기심을 가져 주듯이 이부진씨 같은 분이 유튜브를 하시면 정말 궁금할 것 같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찐 재벌들에게 유튜버 변신을 권했다.

또한 함연지는 재벌 2, 3세 모임 정체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애초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평소 흥이 넘쳐, 부모가 걱정하곤 한다는 함연지는 즉석에서 가식, 내숭 제로 막춤을 추며 긍정적인 에너지와 해피 바이러스를 뿜어내기도 했다. 이를 본 '라디오스타' MC들은 "엄마가 이러니까 걱정하는 거야"라고 깜짝 놀라면서도 자칭 '비글' 같은 함연지의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한편 함연지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 출연했다. 한 식품기업 회장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얻었다. 재벌 3세라는 사실 외에도 뮤지컬, 유튜브,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에는 팝발라드 'HOLD (Prod. Flow Blow)'를 발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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