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도청 신도시 통과하는 문경~안동 철도 노선 신설 정부에 촉구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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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4 15:02  |  수정 2021-01-14 15:06  |  발행일 2021-01-14
군청전경(19년9월13일)9
경북 예천군청 전경.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과 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서는 경북도청 신도시를 지나는 철도가 반드시 신설되어야 합니다."

김학동 예천군수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경북도청 신도시를 통과하는 문경~안동 철도 노선을 반드시 포함해 달라고 요청했다.

14일 김 군수는 "전국 도청 소재지 가운데 유일하게 경북도만 철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곳으로 경북 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동서와 남북을 연결할 수 있는 철도 노선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청 신도시는 도청사를 비롯한 공공기관은 안동, 주거·상업지는 예천 호명면 위주로 조성됐다.

문경∼도청 신도시∼안동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은 총 길이 54.5㎞로 7천279억 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올 4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부에 건의된 상태다.

또 안동 문경 예천 자치단체장과 지역구 김형동 국회의원은 지난해부터 철도 주무 부처인 국토부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청와대, 교통연구원 등 관계 부처를 찾아 총 9차례 이상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조만간 국토교통부를 찾아 현안 협의를 할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지역 정치권과 힘을 합쳐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문경(점촌)에서 도청 신도시, 안동을 잇는 철도 노선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인근 자치단체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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