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가덕신공항, 환경영향 최소화되도록 엄격 검토"

  • 입력 2021-01-18   |  발행일 2021-01-19 제3면   |  수정 2021-01-19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18일 가덕도 신공항 사업에 대해 "4대강 사업의 환경성을 지적한 것과 같이 가덕도 신공항도 환경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엄격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에 따른 환경 파괴 가능성을 묻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한 후보자는 민주당 정책위의장 시절 환경영향평가 간소화 등 내용을 담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환경파괴 논란에도 특별법을 발의한 이유를 묻자, 한 후보자는 "가덕도 신공항은 동남권의 물류비용 절감과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고 판단된다"고 답변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한 평가를 묻는 말에는 "기본적으로 강의 흐름을 방해하고 생태적 가치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며 "보를 우선 개방하고, 정밀조사·평가를 거쳐 그 결과를 바탕으로 (자연성 회복을 위한) 보 처리방안을 확정·추진 중"이라고 했다.


다만 문재인 정부의 물관리 일원화 추진 상황과 관련해서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조금 더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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