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지역 일꾼의원] 봉화군의회 김상희 의원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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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19   |  발행일 2021-01-20 제9면   |  수정 2021-01-19
특화된 즐길거리·먹을거리 통해 관광객이 찾는 문화도시 발돋움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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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남은 임기에도 취약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노력과 계속하고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하는 의정 활동을 펼칠 것입니다."


경북 봉화군의회 김상희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2014년 당시 새누리당 공천의 제7대 비례대표로 청치에 첫 발을 들였다. 이어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봉화군 가 선거구(봉화읍·물야면)에 출사표를 던져 당선되면서 제8대 봉화군의회 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봉화군의회 개원 이래 최초의 선출직 여성 의원이 된 것이다.


김 의원은 비례대표로 의정 활동을 할 당시, 지역의 노인, 여성, 아동, 청소년 등 취약계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유권자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았다. 덕분에 제8대 봉화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김 의원이 생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16년 전쯤 봉화군 학생상담 자원봉사 연합회에서 전임상담 일을 하면서다.


김 의원은 "당시 지역 학생들을 상담하면서 학생들의 어려움과 문제점 등을 알게 됐고 이들을 돕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해 정치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며 "아직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재해 있어 쉴 날이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역 학생들의 기본적인 교육 여건 마련을 위한 교복지원조례안 발의해, 올해부터 지역 중·고등 학생들에게 교복비가 지원된다. 또 봉화 공공도서관 유치 및 건립을 건의하고, 여성과 노인 등을 위한 재취업 교육과 사회 참여형 일자리 창출, 그리고 육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을 통한 여성 아동 친화 도시 추진을 집행부에 제안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 의원은 지난해 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시장 환경 개선을 비롯한 농촌 일손 부족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지역의 특화된 즐길거리·먹을거리를 통한 관광객이 찾는 문화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이런 의정활동으로 지난 2018년에 이어 2020년에도 '전국여성지방의원 네트워크 우수의정대상 생활정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여성의원으로서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 겸손함과 알뜰함으로 봉화를 조화롭고 야무지게 챙길 것"이라며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고 작은 목소리도 전달하는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소신 있는 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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