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둥 먹은 후...'식중독 증세 80대 노모 숨져...아들은 중태

  •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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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0 15:09  |  수정 2021-01-20

경북 포항에서 식중독 증세를 보인 80대 어머니가 숨지고 50대 아들이 중태에 빠져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0일 포항남부소방서와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40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에서 A(57)씨가 구토 등 식중독 증세를 호소하며 119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는 A씨와 어머니 B(84)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치료를 받은 A씨는 의식을 회복했으나 B씨는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오후에 '고둥을 먹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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