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91회 예고-이시강, 이채영 정채 파악… 이정용, 최재성 만나 엄현경 확인?

  • 인터넷뉴스부
  • |
  • 입력 2021-01-21 11:54

 

이이화.jpg
사진:kbs2 '비밀의 남자'91회 예고 영상 캡처

'비밀의 남자' 이일화가 기억을 찾은 가운데 김희정이 다시 악행에 나섰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에서는 기억을 찾은 윤수희(이일화 분)와 차우석(홍일권 분)의 재회가 그려졌다.

이날 우석은 예진(채빈 분)의 모친 수희도 자신과 같은 앨범을 자주 듣는다는 걸 알고 수희가 지숙이 아닐까 의심하지만 태풍(강은탁 분)은 "회장님도 이 노래 좋아하십니까? 저희 이모가 자주 들으신다. 돌아가신 이모부하고 연애할때 많이 들으셨다고 들었다. 그래서 요새도 이모부가 생각나시면 들으신다"라고 말해 상황을 정리했다.

이에 우석은 "그 사람은 내가 찾는 지숙이가 아니야"라며 수희에 대한 생각을 접었다.

하지만 우석은 미리(김윤경 분)가 들고 있는 제비꽃 손수건으로 인해, 특히 제비꽃의 꽃말이 영원한 사랑이라고 했다는 수희가 지숙이라 확신하고 다시 찾아간다.

우석은 수희에게 제비꽃 꽃말을 물어봤고, 영원한 사랑이라고 대답한 수희에 "지숙아 나 진짜 모르겠어? 나야 차우석, 왜 나를 기억 못하는거야. 너 진짜 무슨일이 있었던거니. 제비꽃의 원래 꽃말은 날 생각해주세요다. 근데 너랑 나랑 영원한 사랑이라고 하기로 했잖아. 우리 둘만 알고 있는거였다. 혹시 이러는 이유가 따로 있는거야?"라며 애타게 말하지만 수희는 그런 우석을 쫓아내 버렸다.

그러던 중 예진 이름으로 맡긴 사진을 찾으러 사진관을 찾아간 수희는 자신이 그 사진관의 단골이었다는 것을 알게됐다. 더욱이 지숙이 사진관에서 30년 전에 맡겨 놓았다는 사진을 받은 수희는 자신과 우석의 사진을 보게 됐고 충격에 빠지며 기억을 찾았다.

기억을 찾은 수희는 과거 추억이 담긴 재즈바를 찾아가 눈물을 훔쳤다. 그 곳에는 우석이 예전처럼 색소폰 연주를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눈물의 재회를 했다. 우석은 "이제 기억나? 제비꽃 꽃말이 왜 영원한 사랑인지"라고 물었다. 수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우석씨랑 내가 정한 거잖아요"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31년 만에 마주앉아 그간 있었던 일들을 얘기했다. "기억을 어쩌다 잃었냐"라는 말에 수희는 아직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 기억과 우석과 만났던 때만 기억난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어 "미안하다. 다른 건 다 잊었어도 우석씨만큼은 기억했어야 했는데"라고 했다. 이에 우석은 "이제라도 기억 돌아와서 다행이다"라며 "너랑 헤어지고 살다 보니 벌써 31년이 지났더라. 내가 널 끝까지 지켰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수희는 미안해 하지 말라며 "우석씨 탓 아니다"라고 했다. 또 "내가 기억하는 우석씨는 날 항상 지켜줬다"라고 덧붙였다.

우석과 수희는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이 가운데 우석 아내 화연(김희정 분)은 둘의 재회 소식을 접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때 수희는 '기억을 잃은 그날의 진실을 알고 싶다면 여기로 와라'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우석과 헤어진 수희는 혼자 낯선 곳으로 향했다. 문자 메시지를 보낸 이를 기다리던 수희에게 누군가가 목숨을 위협하려 해 긴장감을 높였다.

상태(이명호 분)는 "서지숙 형수님이 맞았다. 서지숙씨 실종 신고를 한 사람이 회장님이었다. 형수님이 DL에서 후원하는 보육원에서 자랐고 서로 알고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두 사람 서로 사랑했지만 차우석 집안에서 반대가 심했나봐. 그래서 형수님이 한순간에 사라졌다고 하더라 그 시기 쯤 우리 형님이 기억을 잃은 형수님을 발견한거 같다"라고 태풍에 알렸다.

그런가운데 천수(이정용 분)는 대철(최재성 분)과 유정(엄현경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후 놀라며 유정의 인사카드를 확인하려 했다.

한편, 유라는 우석에게 “괜찮은 식사 예약하려고 하는데 시간 어떠세요?”라며 전화를 했다. 이를 들은 동생 유명(장태훈 분)은 “가식 쩐다. 자기 낳아준 진짜 아버지 취향은 모르면서 시아버지만 아버님인가 보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딸이라고 엄마는 죽까지 만들어줬는데 그걸 사람들 앞에서 패대기를 쳐?”라며 “세상 착한 며느리 코스프레는 혼자 다 한다”고 비아냥댔다.

이에 유라는 “말이 심하다? 듣자듣자 하니까 누나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어”라고 말했고 “누나? 한유라씨가요? 우리 연 끊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때 사무실에 들어오려던 서준(이시강 분)이 대화 내용을 듣고 ‘누나?’라며 의아해 했다.
비밀예고.jpg
사진:kbs2 '비밀의 남자'91회 예고 영상 캡처

이어진 '비밀의 남자' 91회에서는 수희가 잃었던 기억을 찾고, 돌아오는 길 공사장에서 다치게 된다. 태풍은 수희를 공사장으로 불러낸 게 5년 전 강상현 사건에서 사용된 대포폰 번호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된다.

화연은 서지숙이 기억을 찾았다면 자신을 기억하는 것도 시간문제라며 구 비서에게 방법을 찾으라고 소리친다.

구 비서는 고향 선배였던 대철의 딸이 유정임을 알고 얘기를 하다가 의심스러운 점을 발견하고, 유라는 구비서와 만난 대철을 닥달한다.

유라가 태풍과 결혼해 아이까지 낳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준은 유정에게 "태풍을 만나봐야겠다. 어디있느냐"고 말해 유정을 깜짝 놀라게 한다.

kbs2 '비밀의 남자'는 평일 오후 7시5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인터넷뉴스부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연예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