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은 최근 기존 피부과와 성형외과 외래 진료실 및 환자 대기 공간을 확장해 피부·성형재건센터를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상·화상 등 피부에 발생하는 급성 질환의 치료 및 각종 피부암의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피부과 의료진과의 유기적인 협진이 이뤄질 것으로 병원 측은 내다봤다.
또 내부 리모델링과 더불어 설정현 전 의료원장의 발전기금으로 '벡트라(VECTRA) XT 장비'를 외래 진료실에 도입할 예정이다. 해당 장비는 성형 전후의 모습을 3D 이미지로 구현할 수 있다.
영남대병원 성형외과 김태곤 과장은 "다학제 협진과 최신 의료장비를 기반으로 미세수술, 유방재건 등 전문 클리닉이 유명한 영남대병원 성형외과가 피부·성형재건센터 개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쾌적하고 넓어진 공간에서 더 나은 환자 치료 결과를 위해 전 의료진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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