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의회·안동시의회, 중부내륙고속철도 '문경~경북도청 신도시~안동' 철도 노선 신설 건의

  • 장석원,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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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1-26 15:26  |  수정 2021-01-26 16:54  |  발행일 2021-01-27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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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문경~경북도청 신도시~안동' 철도 노선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 <예천군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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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경북 안동시의회 의원들이 '문경~경북도청 신도시~안동' 철도 노선 신설을 건의하고 있다. <안동시의회 제공>

경북 예천군의회와 안동시의회가 최근 중부내륙고속철도 내 '문경~경북도청 신도시~안동' 구간 노선 신설을 공식 촉구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 25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수도권 접근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중부내륙철도(서울 강남 수서~충주~문경 노선)와 연결하는 경북도청 신도시를 통과하는 철도 신설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발표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경북도청 신도시를 통과하는 철도 신설로 중앙과 지방의 상생과 화합, 낙후된 경북 북부권 상생발전, 도청 소재지 내 철도 인프라 구축 등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교통인프라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서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문경~도청 신도시~안동을 연결하는 철도노선은 총 길이 54.5㎞로 7천279억 원의 사업비가 들 것으로 추산된다. 올 4월쯤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위해 국토부에 건의된 상태다.


앞서 안동시의회도 지난 22일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국토교통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중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을 안동까지 잇는 경북 북부 내륙권 철도망 신설을 요구했다. 이 사업은 안동시가 지난 2016년 제3차 계획 당시부터 국토부에 꾸준히 요청해왔다.


이날 시의원 16명이 공동 발의한 '경북 문경~도청~안동 철도노선 신설 촉구건의안'은 임시회 의결을 거쳐 청와대와 국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에 전달됐다.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경북 문경~도청~안동 간 노선이 생기면 안동의 여객 및 화물 수송의 기능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수도권 관광객의 지역 유입 효과도 극대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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