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만든 영화로 대구를 생각하다…대구경북독립영화協 시민주간 행사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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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2-24 07:42  |  수정 2021-02-24 07:43  |  발행일 2021-02-24 제18면
25~26일 이틀간 오오극장서 상영회
13편 전문가와 감상·소통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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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하늘 감독의 2018년 영화 '찾을 수 없습니다'의 한 장면.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제공>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는 '2021 대구시민주간'을 맞아 오는 25~26일 대구독립영화전용관 오오극장에서 '대구, 영화 만들어-보다!' 상영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 대구시민주간을 기념하고 축하하고자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사회적 거리 두기 수칙을 준수해 상영회를 진행한다.

상영회에서는 지난 10년간 대구지역을 기반으로 제작된 13편의 단편영화를 공간, 꿈, 노동, 가족의 주제로 소개한다.

상영 후 각 섹션 주제에 맞는 전문가와 상영작 감독을 초청, 영화를 통해 대구 이야기를 깊게 들여다보는 기회를 마련했다.

25일 진행되는 섹션1은 '공간, 기억'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교동의 시간'(2019),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2017), '찾을 수 없습니다'(2018)가 상영되며 모더레이터(사회자)로 안진나 훌라 대표가 나선다. 같은날 진행되는 섹션2는 '꿈, 열정'이 주제다. '그들 각자의 영화판'(2015), '나의 노래'(2013), '소울수필'(2016)이 상영되며 이나리 작가가 모더레이터로 관객을 만난다.

26일 진행되는 섹션 3은 '노동, 사람'을 주제로 열린다. '그림자도 없다'(2011), '복원'(2014), '공존'(2017)이 상영되며 감독 겸 배우인 이란희가 관객과 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같은 날 열리는 섹션4는 '가족, 관계'가 주제다. '불 끄지마'(2012) '당근'(2016), '다섯식구'(2020), '소나기'(2014)가 상영되며 김예림 대구여성회 사무처장이 모더레이터다.

무료 선착순 입장이며 상영 시작 10분 전 도착해야 관람이 가능하다.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 인증 또는 수기 출입명부 작성 후 입장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 좌석 한 칸 띄워 앉기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SNS,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053)629-4424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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