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대 대구상공의원 분석해 보니…'신산업 참여' 종합경제단체 입지 강화

  • 임성수
  • |
  • 입력 2021-03-15  |  수정 2021-03-15 16:41  |  발행일 2021-03-15 제5면
제조업 비중이 60%로 '최다'

112개사 총매출 17조9885억원

19일부터 3년간 다양한 활동

제24대 대구상공의원 분석해 보니…신산업 참여 종합경제단체 입지 강화
대구상공회의소 전경. 〈영남일보 DB〉

제24대 대구상공의원으로 당선된 112개 기업의 총매출액은 17조9천88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대구지역 총생산액(약 57조8천억원)의 31.1%를 차지한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6개 사, 건설업 11개 사, 도·소매업 14개 사, 금융업 4개 사, 기타 17개 사로 제조업 비중이 58.9%로 절반이 넘는다. 제조업 중에서는 기계·금속이 28개 사로 가장 많고 이어 자동차부품 15개 사, 섬유 9개 사 순이다. 기타 제조업체는 14개 사로 나타났다.

사업장 소재지별로는 달서구가 36개 사(32.1%)로 비율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달성군 18개 사(16.1%), 북구 16개 사(14.3%), 수성구·서구가 각 12개 사(10.7%), 중구 10개 사(8.9%), 동구 8개 사(7.1%) 순이었다. 23대와 비교해서는 중구, 동구, 서구, 달성군 소재 기업이 1개씩 늘었다.

당선인으로 확정된 대구상의 일반의원 및 특별의원 112명은 오는 19일부터 3년간 지역 상공업계를 대표해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의원총회와 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대구상공회의소 운영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신규 대구상공의원으로 이름을 올린 기업은 △거림테크<주>(이창원) △<주>대영알앤티(이중호) △대영채비<주>(정민교) △<주>덕산코트랜(강환수) △<주>덴티스(심기봉) △<주>동보약품(현준호) △상신브레이크<주>(박세종) △오대금속<주>(김창현) △<주>우방(송동근) △<주>이월드(유병천) △<주>티에이치엔(채승훈) △<주>한국소방기구제작소(정수환) △현대로보틱스<주>(서유성) 등 대기업에서부터 중견·중소기업에 이르기까지 고루 분포됐을 뿐 아니라 업종 또한 다양하다.

이희태 대구상의 제24대 일반의원 및 특별의원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12명의 당선인 모두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리고, 코로나 극복과 함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당부 드린다"면서 "24대 상공의원으로 새롭게 합류한 상공인들의 분포가 다양할 뿐 아니라 신산업 분야 기업도 많아 대구상의가 앞으로 지역 종합경제단체로서의 역할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경제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