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컬러이미지 활용법

  • 유선태
  • |
  • 입력 2021-03-26   |  발행일 2021-03-26 제38면   |  수정 2021-03-26
눈 두덩이가 불룩한 경우, 더 나와 보일 수 있는 난색계열 피해야

사진
오렌지 주황계열의 따뜻한 난색계열 컬러는 눈두덩이 꺼진 형이나 창백해 보이는 눈두덩의 혈색을 보완해 주는 컬러에 속한다.

흰색의 화이트계열 컬러가 가지는 이미지는 순수함과 선함, 청결을 연상하게 한다. 모든 색을 커버하며 기초적이고 중요한 컬러에 속한다.

노랑의 옐로계는 태양광선과 따뜻함을 떠올리게 한다. 즐거움과 친숙하고 명랑함을 가지는 이미지다.

오렌지의 주황계는 신선하고 약동하는 건강한 에너지의 기운을 보인다. 핑크와 연보라계는 사랑스러움의 로맨틱함, 섬세하고 여성스러움의 매력적인 컬러다. 빨강의 레드계는 정열과 드라마틱함을 가진다. 그린과 초록계는 안정감을 보이며 물기 담은 하늘색의 블루계는 시원함과 마음을 편안하게 위로감을 부여한다.

보라의 퍼플계는 신비함과 고급스러움, 화려함을 가지며 올리브 피부톤과 갈색 피부톤에 잘 어울린다. 갈색의 브라운은 대지와 토양·낙엽을 연상하고 성숙함을 보이며 헤어컬러가 진한 따뜻한 톤의 피부색과 더 조화롭다. 회색의 그레이계는 보수적이고 침착함의 연상이다. 그리고 검정의 블랙계는 세련됨과 신비감, 강한 매력을 가지는 컬러에 속한다.

컬러, 즉 색에 대한 이미지를 알고 개개인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아 용모를 개성있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은 자기 스스로를 부각시켜 주는 역할을 하며 인상을 생동감있게 보이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자신감을 상승시켜 일에 대한 능률도 오르게 한다. 메이크업과 헤어, 네일, 복식 등의 코디네이션에서 컬러를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조화로운 컬러의 조합은 세련된 이미지로 나타난다.

2021031801000722400029301

일반적으로 따뜻하다고 느끼는 난색계의 주요 컬러는 노랑·주황·빨강 등이다. 노랑의 옐로계와 주황·빨강의 레드계가 따뜻함을 느끼게 하는 것은 태양이나 불 등에서 연상된 것이다. 채도가 높을수록 강한 이미지를 보여준다. 진출되어 보이고 팽창되어 보이는 색이며 체격이 큰 사람은 사용에 유의해야 하는 컬러에 속한다.

메이크업의 색조화장에서 눈 화장 시 눈이 나와 보이는 사람은 따뜻해 보이는 난색계열의 컬러 사용을 피하는 게 좋다. 자칫 눈이 더 나와 보이는 경우가 생긴다.

차갑게 보이고 수축돼 보이는 한색계의 주요 컬러는 청색과 청록계 등이다. 평온과 고요함, 조용함과 차가움의 컬러에 속한다. 난색계와 한색계의 연상되는 이미지가 색의 톤에 따라서 느낌이 변하기도 한다.

체격이 약한 편에 속하면 사용에 유의해야 한다. 따뜻해 보이는 난색계의 컬러를 사용하면 약해 보이는 체격을 보완해 주는 효과를 가진다.

눈화장 시 눈두덩의 혈색이 부족해 창백해 보이거나 눈이 움푹 꺼진 형이라면 아이 컬러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더 창백해 보이거나 피곤해 보이는 눈 화장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연상되는 컬러의 일반적인 감각을 수용하고 조화롭게 적용해 실생활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하면 개성있는 자신만의 컬러 감각을 살리는데 큰 도움이 된다.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위클리포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