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국건의 혼술] 전초전 압승이 대선에서 독(毒)이 됐던 이회창 사례는?

  • 송국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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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08 22:53

대선 전초전 압승으로 정권교체 교두보 확보했지만 보선승리가 대선 승리 담보할까

일단 선거 5연패 위기 벗어나며 분위기 반전은 성공

국민의힘이 잘 해서 아니고 문재인 정권이 잘 못해서 선거에서 이긴 것

샤이 보수가 커텐 젖히고 중도가 결집한 건 부동산, 백신 실패와 반칙 특권 때문

문재인 정권, 민주당은 패배했지만 국민의힘이 승자가 아니다

국민의힘이 기고만장하면 순식간에 민심은 떠난다

4.15 총선 후 1년 만에 치러진 선거 180도 달라졌듯이 1년 후 대선에서 민심 돌아설 수도

2002년 대선 반년 전 실시된 6월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압승했지만 이회창은 패배

2011년 서울시장 보선에서 박원순 당선됐지만 2012년 대선에선 박근혜 승리

문재인 정권이 쇄신, 개각 통해 분위기 반전하면 친노 친문 재결집

코로나 재 확산 되는 상황...정책적 수단 가진 정권에 의지 심리

여당은 이재명 외에 예비 자원 즐비

범야권: 윤석열 외에 마땅한 주자 뜨지 못하는 상황

4개 여론조사기관 공동조사: 이재명 24% 윤석열 18% 이낙연 10%

윤석열은 국민의힘과 함께 할지 3지대 신당 창당할지도 오리무중

안철수가 같이 해도 당내 친박 같은 강성 보수와 화학적 결합 미지수

범보수 야권은 모처럼만의 선거 승리로 축제 분위기 오래 끌면 안 돼

범야권 대선주자 모이는 빅텐트 치는 작업...하루 속히 당 체제 정비해서 대선체제로 돌입

윤석열에게 분명한 메신저를 보내서 입장 표명 요구...입당이냐 3지대냐

윤석열 외의 기존주자들에게 국민 앞에 나설 수 있는 기회 만들어줘야

대한민국 사회는 지금 극심한 이념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정보의 홍수 시대에 쏟아지는 시사·정치 이슈를 해석하는 시각도 극명하게 엇갈립니다. 진영논리를 강요하는 일부 시사평론은 진실을 가리고 국민 편가르기만 합니다. 영남일보 송국건 서울본부장이 진행하는 ‘송국건의 혼술’은 혼란한 시사·정치 이슈를 30년 정치부 기자의 눈과 촉으로 맥을 짚어 술술 풀어주는 코너입니다. 이념의 틀을 깨고 사안별로 잘잘못을 따지며 쓴소리, 바른말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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