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기 공익제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정의당 대구시당이 지난달부터 접수된 제보를 모아 대구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15일 정의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약 20여 건의 제보를 접수 받았고, 이 중 △수성구 연호동 빌라 투기 의혹 △대구시장 선거관계자 연호동 토지 매입 △연호지구 일대 투기 의혹 △대구교도소 투기 의혹 △전직 달성군수 재개발지역 투기 의혹 등이 수사 의뢰대상이다.
정의당은 지난 5일에는 대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제보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앞으로도 투기 관련 제보를 받고 있고, 부동산 투기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법 개정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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