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단 "달빛내륙철도,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하라"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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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3   |  발행일 2021-05-04 제5면   |  수정 2021-05-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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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들이 3일 광주시의회에서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장상수(대구·사진 왼쪽 두번째부터), 고우현(경북), 김하용(경남), 송지용(전북), 김한종(전남), 김용집(광주) 의장. <대구시의회 제공>

대구시의회와 경북, 경남, 광주, 전남, 전북 시·도의회가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사업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촉구에 힘을 합쳤다.

영·호남 6개 시·도의회 의장들은 3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공동건의문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1천700만 영호남 시·도민의 염원인 달빛내륙철도 사업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데 지역민의 아쉬움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과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김하용 경남도의회 의장, 김한종 전남도의회 의장,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 등 영·호남 시·도의회 의장 전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또 "수도권 위주의 남북축으로 구축된 철도 상황에서 대구와 광주를 1시간 대로 연결하는 달빛 내륙철도 사업은 동서 화합을 이루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국민통합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 하다. 예산이나 경제성의 논리로만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장상수 의장은 "수도권 블랙홀을 막고 동서 간 갈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달빛철도의 신규 사업 반영이 반드시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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