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 산불 50여분만에 진화···화목보일러 부주의 화재 추정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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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9 17:04  |  수정 2021-05-0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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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서후면 명리 야산 산불 사진. <산림청 제공>


9일 오후 2시41분쯤 경북 안동시 서후면 명리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50여분만에 진화됐다.

불이나자, 산림당국은 초대형헬기 등 헬기 2대와 진화인력 66명을 긴급 투입해 이날 오후 3시 2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

이번 산물은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불이 난 산림 인근 일부 묘지가 손실됐으나 다행히 확산되지는 않았다.

고락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화목보일러와 난로 사용 후 집 주변 야산에 버린 재에서 불씨가 살아나 산불과 주택화재로 확대되는 경우가 있다"며, "순간의 실수와 관리소홀로 우리산, 우리집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씨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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