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석 '바람소리' |
지산 정성석 개인전이 오는 9월30일까지 대구여성회관 미소랑갤러리에서 열린다.
정성석의 근작은 소나무를 소재로 해 신문지에 먹으로 밑 작업을 하고 수묵담채로 색을 입혔다. 이밖에 대숲과 소나무 등을 표현한 작품 등을 선보인다.
정성석 '산사의 길' |
그는 "스쳐버리기엔 여운이 남아 문득 신문지에 그림을 그리면 어떨까. 세월의 한 귀퉁이에 작품을 남겨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휘어지고 틀어지고 용트림하는 소나무, 휘어진 대로 부러진 대로 움푹 패인 채로 함께 묵묵히 견뎌낸 우리네 삶을 닮은 소나무가 너무나 좋다"고 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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