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방탄소년단 '대통령 특별사절' 임명…국가위상 제고 기여 기대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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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1 16:12  |  수정 2021-07-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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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뮤직과 유튜브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유튜브 쇼츠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1위 곡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의 댄스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Special Presidential Envoy for Future Generations and Culture)'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BTS는 9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75차 유엔총회 등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 세계 청년들을 향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BTS가 대통령 특별사절로 펼쳐갈 활동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선도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BTS는 유엔총회 등 국제회의 참석 외에도 환경, 빈곤과 불평등 개선, 다양성 존중 등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 협력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박 대변인은 "한국이 지속가능한 성장 등 미래세대 글로벌 의제를 선도하고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위상에 맞게 외교력을 확대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사절단을 임명한 것"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선도국가로 국가 위상을 제고하는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담긴 위로의 메시지, 다양한 인종의 공존과 화합을 지향하는 메시지는 세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자는 대한민국의 의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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