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제덕 선수의 부친 김철규씨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5일 오후 예천군청에서 도쿄올림픽 양궁 혼성단체전에서 한국 첫 금메달이자 최연소 금메달을 따낸 김제덕 선수(18)의 부친 김철규(50) 씨를 만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예천이 고향인 김 선수는 예천중을 졸업한 뒤 현재는 도청 신도시(예천군 호명면) 내 소재한 경북일고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김 선수 부친에게 "올림픽에 출전한 아들이 최연소 나이로 대한민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는 쾌거를 올렸다"면서 "특히 김 선수가 경기 내내 힘찬 목소리로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26일 열리는 남자 단체전과 31일 남자 개인전에서도 그간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선수의 부친 김철규 씨는 "열심히 응원해준 모든 분들께 보답하게 돼 매우 기쁘다. 남은 경기에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로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축하 자리에는 김학동 예천군수·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최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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