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경북도청 소속 김서영, 개인혼영 200m 15위로 준결선 진출(종합)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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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6 20:18  |  수정 2021-07-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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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영이 26일 도쿄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수영 여자 200m 개인혼영에서 배영으로 앞서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여자 수영 간판 김서영(27·경북도청)이 2020 도쿄올림픽에서 가까스로 준결선에 진출했다.

김서영은 26일 오후 7시 45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펼쳐진 이번 올림픽 경영 여자 개인혼영 200m 예선전에 출전, 2분11초54의 기록으로 6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4조 6레인에서 출발한 김서영은 처음 접영 50m에서 2위, 배영 50m에서 3위로 돌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는 듯했다. 그러나 이어진 평영에서 선두권 선수들과의 격차가 벌어졌고 자신의 주종목인 자유형에서도 거리를 좁히지 못하면서 6위로 들어왔다. 개인혼영 200m는 한 선수가 접영-배영-평영-자유형 순으로 각각 50m씩 헤엄쳐 겨루는 종목이다.

이날 예선전에 앞서 김서영은 자신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200m 한국 기록(2분08초34)만 작성해도 메달권 진입이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보다 약 3초 느린 기록을 남기면서 27명 가운데 16명이 진출하는 준결선에 15번째로 이름을 올려 턱걸이로 살아남았다.

여자 개인혼영 200m 준결선은 27일 오전 11시 58분 열린다. 김서영이 준결선 상위 8명 안에 들면 28일 오전 펼쳐지는 결선에 진출해 한국 여자 수영 사상 첫 올림픽 메달에 도전할 수 있다.
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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