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여자골프 메달 획득 실패...고진영 김세영 공동 9위 그쳐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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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07 15:00  |  수정 2021-08-0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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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왼쪽)과 고진영이 7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고에시의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마지막 4라운드 18홀에서 경기를 마친 뒤 그린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역대 최강 전력으로 평가받던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에 실패했다.


고진영, 박인비, 김세영, 김효주 등이 한국 여자 골퍼는 7일 가스미가세키 골프장 동 코스(파71·6648야드)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골프 부문 여자 개인전 마지막 날 최종 4라운드 경기에서 고진영과 김세영이 공동 9위로 경기를 마쳤다.


공동 10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고진영과 김세영은 이날 나란히 3타씩 줄이고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순위를 1계단 끌어 올렸다.


김효주(26)는 이날 4타를 줄여내 공동 15위(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33)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에 그쳤다.


금메달은 넬리 코르다가 차지했다. 그는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이나미 모네(일본)를 1타차로 제쳤다.


리디아 고와 이나미 모네는 연장전을 거쳐 모네가 은메달, 리디아 고가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미국은 골프 부문 금메달 '싹쓸이'에 성공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잰더 쇼플리가 금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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