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건학이념 구현 '건학위원회' 발족…5개 분과위도 구성

동국대 경주캠퍼스 100주년기념관에서 건학위원회 출범식이 열린 가운데 지정학(앞줄 왼쪽부터) 학교법인 동국대 사무처장,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회 상임 최고위원 돈관 스님,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장 철우 스님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제공>

동국대 경주캠퍼스 건학위원회가 출범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100주년기념관 교무위원 회의실에서 건학위원회 발족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발족식은 삼귀의례, 학교법인 동국대 건학위원장 격려사, 경주캠퍼스 건학위원장 인사, 경주캠퍼스 건학위원회 운영안 보고, 경주캠퍼스 건학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 사홍서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건학위원회는 △증명 △고문 △건학위원장 △건학위원회 △분과위원회 △사무국 등으로 구성했다. 건학위원회 자승 스님을 증명으로, 고문에는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 스님을 추대했다.

건학위원회는 건학이념 구현을 통한 제2 건학을 추진하고, 종립대학으로서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과 미래 가치 창출을 통한 인류 사회 공헌을 위한 사업들을 수행한다. 건학이념 구현을 위해 △신행·포교 △인재 양성 △지속 성장 △기금·재정 △글로벌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불교 정신 함양을 통한 불제자 양성과 포교 강화,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 동국 정체성 확립, 지속 가능한 캠퍼스 발전 방향 등을 마련한다. 또 종립학교 발전기금 모금, 학교·지역 공동체 기여 강화, 동국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한국불교와 캠퍼스의 세계화 등을 추진한다.

이영경 건학위원장(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은 "경주캠퍼스 건학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대학이 발전하는 것이 곧 건학이념을 수행하고 앞으로 불교 천년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모든 구성원이 불제자로서 자부심과 소명을 가지고 건학정신을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용맹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건학위원회 증명 자승 스님은 격려사에서 "숭고하고 아름다운 건학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우리가 모두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다짐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응원의 뜻을 전했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