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아줌마 대축제] 예천군, 전국적 명성 얻은 고품질 참기름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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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2 08:13  |  수정 2021-11-12 08:16  |  발행일 2021-11-12 제16면

참기름
예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참기름과 들기름. 〈예천군 제공〉

예천은 소백산 자락 낙동강과 내성천 물줄기로 인해 비옥한 토질을 자랑하는 고장이다. 천혜의 고장 예천의 대표적인 농산물은 다양하다. 이 중에서 아줌마 축제에는 사과와 참기름·호두·생강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백산 자락에서 생산되는 예천사과는 큰 일교차로 인해 당도가 높고 저장성이 좋다. 육질 또한 단단해 씹히는 맛도 일품이다. 여러 농가 및 작목반이 친환경인증을 받아 생산하고 있으며 해발 300∼600m에 있는 소백산맥 중산간지의 일교차가 큰 곳에서 재배돼 과일의 때깔이 좋으며, 육질이 치밀해 저장성도 높다. 당도 또한 높고 맛이 좋아 대도시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참기름과 된장·생강·고구마·호두·땅콩 등도 빼놓을 수 없다. 예천참기름은 내성천과 낙동강변의 알맞은 사질양토에서 재배된 100% 예천참깨와 들깨를 사용해 만든다.

예천호두는 알이 크고 속살이 알찬 것이 특징이다. 일주일에 몇 알씩만 먹어도 심장마비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전해진다. 특히 호두의 모양이 사람의 뇌를 닮아 뇌 발달에도 좋다고 알려지면서 임부·산모·유아기 엄마에게도 인기가 높다. 호두는 강장 작용과 함께 변비와 고혈압 치료에 효능이 있다.

예천생강은 물 빠짐이 좋고 기름진 땅에서 재배돼 건강에도 좋고 맛도 뛰어나서 어떤 생강에도 비교가 안 될 정도의 우수한 생강을 생산하고 있다. 겨울철 감기와 콧물 증상에 많이 쓰던 약이자 식품으로 주목을 받는다. 먹어 보면 매운 듯하면서도 개운한 맛이 들기도 한다. 김치나 각종 요리에 들어가서 맛과 영양을 더욱 증가시켜 주기도 한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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