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택배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 "분류비용 전가 말라" 촉구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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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5 19:11  |  수정 2021-11-16 08:50  |  발행일 202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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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전 10시30분쯤 대구 동구 경북지방우정청 앞에서 전국택시노조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전국택배노조 제공>

전국택배노동조합 대구경북지부가 15일 "택배 노동자에게 분류 비용을 전가하는 것을 반대하며, 우정사업본부는 제대로 된 개인별 분류를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택배노조는 이날 경북지방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가 도출된 지 1년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 우체국 택배는 단 한 가지의 합의이행 사항 없이, 오히려 작업 조건이 악화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택배 노동자 과로사의 원흉인 '분류작업 개선'을 하겠답시고 급여의 기준이 되는 물량을 대폭 축소하고, 개인별 분류 시범운영이라는 명목하에 우체국 택배 노동자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

택배노조는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 택배를 책임지는 정부기업으로서 성실히 합의 이행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남영기자 lny010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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