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구미역' 신설 대신, 구미역에 KTX 정차 유력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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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6 16:09  |  수정 2021-11-17 08:59  |  발행일 2021-11-16
구자근 김영식 의원 "2천억 원 규모 KTX 구미역 비용 전액 원인자 부담 원칙...추진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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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역(영남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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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갑)
구미지역 정치권이 추진하던 KTX 구미역사 유치(칠곡군 약목면)가 아닌 경부선철도 구미역에 KTX 정차가 유력시 되고 있다.

 

구자근(구미갑)·김영식(구미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 등을 만나 구미지역 현안 문제 해결책 논의했다.

 

이날 두 의원은 "2천억 원 규모의 KTX 구미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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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을)

유치는 비용 전액 원인자 부담 원칙(철도건설법 시행령)에 따라 경제성과 예산확보 문제로 추진하기 힘들다"면서 "남북내륙철도 공사 구간 김천분기점~경부선철도 김천역 연결공사 이후 KTX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요청해 긍정적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의원은 "김천∼거제 간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추진되면 경부고속선(김천보수기지)∼경부선(김천역)구간 3.2㎞를 연결해 KTX 열차가 구미역에 정차할 수 있도록 국무조정실 및 정부 부처와 추가 협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구·김 의원은 △북구미 IC ~ 군위 JC 간 고속도로 건설과 동구미 IC 신설 △구미국가5산단(하이테크밸리) 임대 산업단지 조성 △2027년까지 해평습지 생태 축 복원사업을 이용한 대규모 국가정원조성 등 구미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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