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사회단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 환경영향평가 빠른 동의 요구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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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3 12:01  |  수정 2021-12-03 12:53  |  발행일 2021-12-03
케이블카
대구 달성군 사회단체와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최근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 건립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대구 달성군 사회단체들이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빠른 동의를 요구하고 나섰다.

달성군 사회단체장과 불교계 인사를 포함한 13명은 최근 유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이영석 대구지방환경청장과의 면담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서와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봄철 참꽃 개화기에는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군락지를 보고자 방문하지만, 노약자와 장애인은 군락지에 접근 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교통 약자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서라도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설치 사업은 꼭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어 "최근 비슬산 주변 테크노폴리스에 젊은층 인구가 유입되는 만큼, 식당과 카페, 캠핑장 등 다양한 상권과 함께 케이블카 설치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불교계에서는 " 대구 최고 명산으로 손 꼽히는 비슬산은 유서 깊은 사찰과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는 등 해마다 수백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케이블카는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 사업은 2016년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조사를 시작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간은 공영 주차장에서 대견봉 인근까지 천혜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1.9㎞정도 된다.

현재 달성군은 지난 11월 대구지방환경청이 통보한 재보완 의견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제출을 앞두고 있다.

군은 이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른 시일안에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글·사진=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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