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 코로나19 감염 소식에 '깜짝', 칠곡경대병원도 "회식·송년회 자제해달라"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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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2-04 18:06  |  수정 2021-12-04 21:41  |  발행일 2021-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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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경북대학교병원.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 출입이 제한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의 상급종합병원인 경북대병원 일부 병동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경북권 감염병 전문 병원인 칠곡경북대병원도 긴장 속에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

4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칠곡경북대병원은 이날 직원 공지를 통해 "경북대병원 본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직원 모두는 하루 한번 발열 체크, 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검사,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준수해주고 환자 뿐만 아니라 간병인, 보호자, 실습학생의 마스크 착용 준수와 증상 감시, 손위생 지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병원 측은 직원 협조사항으로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회식 및 송년회를 금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경북대병원과의 교류를 주의하고, 의심 증상 발생시 신속 검사를 해달라. 또 향후 상황 공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대구의 경북대병원에서 1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입원 환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3명은 모두 접종 완료자로 '돌파 감염' 사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대병원은 해당 병동에 대해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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