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車사고 10개월 만에 필드 컴백

  • 입력 2021-12-10   |  발행일 2021-12-10 제19면   |  수정 2021-12-10 08:39
가족대항전 PNC 챔피언십
우즈, 아들 찰리와 함께 출전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드로 돌아온다. 지난 2월 두 다리가 모두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자동차 사고를 당한 지 10개월 만이다.

무대는 오는 19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가족 골프 대항전 PNC 챔피언십이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이 대회에 출전한다고 9일(한국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알렸다.

우즈는 트위터에 "올해는 길고 힘겨웠지만 이겨내고 찰리와 이 대회에 출전하게 돼 설렌다. 아빠로서 이 대회에 나서는 게 더할 나위 없이 기대되고 뿌듯하다"고 썼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대회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 20명이 아들, 딸, 아버지 등 가족 한 명과 팀을 이뤄 이틀 동안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가린다.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에 아들 찰리와 함께 처음 출전했다. 찰리는 아버지와 똑같은 옷차림에 흡사한 스윙과 버디 세리머니 등으로 큰 주목을 받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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