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아이] "아토피 피부염, 월경 전기 증상 악화"

  • 입력 2022-01-11 07:45  |  수정 2022-01-11 07:51  |  발행일 2022-01-11 제16면

아토피성 피부염이 중등도 내지 중증인 가임기 여성은 월경 전기에 증상이 악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베로나대 의대 피부과 전문의 쟈코모 달 벨로 교수 연구팀이 18~45세의 아토피성 피부염 여성 87명과 건선 여성 8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연속 3개월에 걸쳐 월경 전기, 월경기, 월경 후기에 설문조사를 통해 아토피성 피부염과 건선의 중증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증상이 중등도 내지 중증인 여성의 경우 △중증도 평가지수 △가려움 지표 △피부염 환자의 삶의 질 지수가 월경 전기에 월경기보다 각각 17.7%, 35.3%, 26.3% 악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경 전기의 이 세 가지 아토피성 피부염 관련 평가지수의 악화 정도는 월경 후기와 비교했을 땐 더욱 심했다.

월경 전기의 증상 악화는 월경 전 증후군이나 월경 전 불쾌 장애와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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