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시군의회 의장에게 듣는다]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 "500만 관광객 찾는 경북 관광산업 요람으로 발전시키겠다"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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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18   |  발행일 2022-01-19 제8면   |  수정 2022-01-18 18:37

2018년 출범한 민선 7기 지방의회가 올해 6월로 끝난다. 지난해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거치면서 더욱 성숙해진 의회는 올해도 주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새해 벽두부터 나서고 있다. 이광호 경북 청송군의회 의장에게 올해 의정 방침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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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
"새해는 의회와 집행부, 군민 모두가 하나로 힘을 모아 합심하고 단결해 모든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갑시다. 그 길에 언제나 의회가 앞장서 함께 하겠습니다."


이광호 청송군의회 의장(국민의힘)은 새해에는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회복하고 군민이 화합과 안정을 통해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청송'을 향한 꿈이 이뤄지길 소망했다.


그는 "지난해는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였다. 올해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주민조례발안제도 도입 등 지방 권력 분립의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13일부터 시행된 제도적 변화와 더불어 집행부로부터 독립되는 의회조직을 잘 개편해 풀뿌리 민주주의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청송 발전을 위한 포부도 밝혔다. 이 의장은 "군의회가 앞장서 9년 연속 사과 브랜드 대상을 받은 청송 사과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고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청송 황금사과 연구단지' 조성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 또 황금사과 '황금진'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등 명품 청송 사과의 위상을 지켜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네스코 지질공원' '주왕산 국립공원'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청송 정원' 등 500만 관광객이 찾는 경북 관광산업의 요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민과의 소통도 다짐했다. 그는 "군 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 있다. 군민 누구나 언제든지 찾아와 따듯한 관심과 애정 어린 충고를 바란다"며 "올 한해도 군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모든 일에 소원 성취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이 의장은 "초심을 잃지 않고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치며 언제 어디서나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다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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