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예 작가, 24일부터 이달말까지 DGB갤러리서 개인전

  • 박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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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1-20   |  발행일 2022-01-24 제21면   |  수정 2022-01-2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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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예 '사랑'

배성예 작가가 24일부터 이달 말까지 대구은행 본점 DGB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배성예는 영남대 미대 서양화과 및 동대학 교육대학원 미술교육학과를 거쳐 홍익대 산업대학원 광고디자인과를 졸업했다.

'기억의 조각'을 주제로 3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 배성예는 살면서 경험하고 체득한 다양한 기억의 형태를 나이프를 사용, 장미 꽃잎 조각으로 표현하고 있다. 캔버스에 잎처럼 도드라진 두터운 마티에르는 삶의 흔적이자 편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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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예 '베풂'

배 작가는 작품마다 사랑, 용기, 우정, 은혜, 의지, 인내, 인연, 책임감, 베풂, 친절, 향기, 환상, 희망 등의 소제목을 달아 단어가 품고 있는 본래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배성예는 작가 노트에서 "놓치고 사는 여러 기억의 조각을 찾아가다 보면 답답하고 괴로운 상황조차 마침내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좋은 기억을 떠올리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해지기 때문"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관람객으로 하여금 좋은 기억들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잠시라도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했다.

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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