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순의 이미지메이킹] 생기있고 산뜻한 얼굴표현을 위한 방법

  • 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
  • |
  • 입력 2022-03-25   |  발행일 2022-03-25 제38면   |  수정 2022-03-25 08:22
리퀴드 파운데이션으로 피부톤 보정…블랙 라이너로 눈꼬리 살짝 올려

화장풍

정상적인 피부는 땀샘과 피지샘의 작용이 원활해 수분과 피지 분비가 적절함으로써 피부 결이 매끄럽고 촉촉한 상태의 윤기 있는 피부를 말한다. 세안 후에 당김이 적으며 모공이 작고 탄력과 혈액 순환도 좋아 피부 톤이 맑고 보송보송함을 가진다. 색소 침착도 거의 없으며 잡티가 생기지 않는 피부다.

중성피부와 같은 의미이며 세안 시에는 미지근한 미온수가 좋다. 주 1회 정도는 모든 피부에 사용해도 트러블이 적은 효소 딥클렌징을 해 주어 각질 제거를 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효소 딥클렌징제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작용으로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 주는 딥클렌징제에 속한다.

세안제는 자극이 적은 제품이 좋으며, 피부의 향상성을 위해 지속적인 유분과 수분 관리에 중점을 둔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하다. 적절한 운동과 충분한 물, 채소와 단백질 섭취도 필요하다. 또한 보습을 위한 히알루론산과 비타민·콜라겐 등이 함유돼 있는 화장품 등을 선택하여 발라 정상피부를 유지하도록 한다.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면 피부가 건조하고 푸석해 보여 생기가 없어 보이고 나이가 더 들어 보인다. 물을 최대한 많이 섭취함과 동시에 고농축 모이스처라이저와 수분 가득한 보습크림을 바르면 피부에 일시적 생기를 가져다주어 피부가 촉촉하고 어려 보이는 효과가 나타난다.

파운데이션을 바를 경우에도 두껍지 않고 피부가 표현되도록 해야 활력 있어 보이는 피부톤을 연출하게 된다. 주로 리퀴드 파운데이션이 가볍고 산뜻한 피부 표현에 적절한 타입이다. 정상 피부에 속하더라도 약간의 피부 커버를 원한다면 두껍지 않은 발림성으로 표현되는 리퀴드 컨실러 타입으로 소량 바르도록 한다. 여기에 모이스처라이저를 살짝 터치하듯 덧발라주거나, 복숭아 빛 혈색 표현을 위한 블러셔 터치도 겸하면 좋다.

눈매를 또렷하게 보이게 하기 위해 눈화장 즉 아이메이크업 시 아이섀도 컬러의 농도를 진하게 하고 아이라인을 두껍게 표현하는 것은 금한다. 어둡고 짙어 보이는 아이메이크업은 자칫 눈을 더 피곤해 보이게 하기도 하고 눈두덩과 언더라인, 눈 주위를 아파 보이고 쳐져 보이게 만든다. 눈 부위가 밝아 보이는 효과를 위한 아이메이크업 표현은 얼굴을 더 생동감 있어 보이게 한다. 특히 검은색 아이라인을 선택해 라인 끝부분이 관자 부위를 향하도록 너무 길지 않게 살짝 올려주듯 그려 준다. 원래의 자연 속눈썹을 아이래시컬러로 컬링 후 블랙 마스카라로 가볍게 끝을 터치해 주도록 하면 선명한 눈매 표현에 도움이 된다.

2022032101000613100025561

생기있고 윤기 나는 촉촉한 입술 표현을 위해서는, 특히 입술이 건조하고 세로 주름이 많다면 수시로 수분 크림을 듬뿍 발라주거나 립글로스나 입술 전용의 촉촉한 밤 등으로 충분한 수분을 보충해주도록 한다. 립 컬러 표현에는 자연입술색과 조화로운 컬러의 글로시 립글로스를 바르거나 핑크산호 빛과 복숭아 빛 표현도 좋다.

항상 피부가 촉촉해 보이고 윤기와 탄력 있어 보이기를 원한다면 수분과 유분을 충분히 피부에 머금을 수 있도록 공급하고 관리해야 한다. 건강에 좋은 음식 및 충분한 물 섭취와 함께 꾸준한 유산소 운동 등으로 만들어가는 활력 있고 건강한 아름다움에 미의 기준을 두면 더 좋을 것이다. 외출 전 자외선차단제도 빠뜨리지 말고 꼭 챙겨 바르도록 한다.
김양순 메이크업아티스트·교육학박사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위클리포유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