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사흘 만에 또다시 1천 명대…누적 2만1843명

  • 피재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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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3-21 18:14  |  수정 2022-03-21 18:17  |  발행일 2022-03-21

경북 안동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또다시 1천 명대를 기록했다.

안동에선 21일 오후 6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104명 추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지역 내 누적확진자도 2만1천843명까지 늘었다. 안동 전체 인구 15만6천533명(2월 말 기준)에 13.95%에 달하는 수치다.

인구 10명당 1.3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셈이다.

이날, 확진자의 접촉으로 총 1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속 항원검사에서 전날보다 120명가량 늘어난 378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병원과 선별진료소에선 전날보다 확진자 폭증해 499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요양병원 관련 확산세도 여전해 이날 총 5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 내 요양병원 관련 누적확진자는 총 1천977명으로 늘어 2천 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연령대별로는 영유아에서부터 90대까지 전 연령층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70대와 80대·90대를 제외한 연령층에서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연령대는 10대로 총 220명의 확인자가 발생했다.

이어 40대 154명·20대 135명·50대 124명·60대 118명·30대 115명·70대 62명·80대 5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10대 이하에선 108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90대에서도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00대에서는 엿새 연속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안동시 방역 당국 관계자는 "여전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의 확진이 가족 간의 전파로 이어지는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확산세가 계속될 경우 누적확진자가 지역 인구의 3분의 1가량인 5만 명까지 육박할 수도 있다"면서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외부활동 자제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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