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산불 진화율 60%…주택 2채, 80ha 소실(4보)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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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05 17:21  |  수정 2022-04-0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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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봉화 화천리 야산에 산불이 발생해 초대형헬기로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제공>

경북 봉화 화천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오후 4시 현재 60% 가량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5일 오후 1시 29분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369 일원 민가주변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산불진화헬기 25대와 산불진화대원 467명(산불특수진화대 등 315, 소방 147, 기타 5)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산림당국은 오후 4시 현재 진화율 60%를 보이고 있고, 지금까지 주택 2채와 산불영향구역 80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산불 발생 원인은 화목보일러 재투기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 됐다.

산림당국은 봉화 물야면과 화천리 산불 진화와 함께 인근 축사단지가 있는 도촌리로 산불이 확산 되지 않도록 방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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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봉화군 봉화읍 화천리 야산에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청 제공>


임상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국장은 "청명과 한식이 있는 4월 초에는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돼 산불 위험도가 증가하고 있어 4일 기준으로 산불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상향됐다"며 "산림인접지에서는 소각, 흡연, 취사 등 불씨 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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