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현동 산불, 2시간 30분 만에 산림 0.05㏊ 태우고 진화…원인 조사 중

  • 황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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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4-23 17:15  |  수정 2022-04-2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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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15분쯤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청 제공

23일 오후 2시 15분쯤 경북 봉화군 재산면 현동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2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나자 산림당국과 봉화군은 산불진화헬기 5대와 산불진화대원 114명을 긴급 투입, 진화에 나서 2시간 30분 만인 오후 4시 45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이번 산불로 산림 영향구역 0.05㏊의 산림이 소실됐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산림당국은 조사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산불 발생 경위와 피해 면적 등을 조사 중이다.

산불이 발생한 봉화 재산면을 비롯한 석포·소천면 지역은 건조주의보가 발령 중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혹시 모를 산불 재발 방지를 위해 잔불 진화와 뒷불 감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산림 인접지에서 불법 쓰레기소각 등 화기 취급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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