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 공영 실내촬영 스튜디오 준공

  • 남정현
  • |
  • 입력 2022-05-05 13:21  |  수정 2022-05-05 13:41  |  발행일 2022-05-05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
문경시 신기동 옛 씽용양회 문경공장 터에 세워진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 <문경시 제공>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문경에 공영 실내촬영 스튜디오가 준공됐다.
문경시 신기동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터에 들어선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가 지난 2일 완공돼 운영을 시작했다.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는 1천817㎡ 규모의 실내스튜디오 1동과 분장실·대기실 등 각종 부대시설로 구성돼 촬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을 충분히 갖췄다.


이 스튜디오는 수도권과의 접근이 쉽고 문경새재·가은오픈세트장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는 데다 스튜디오 안에 도시재생 사업으로 변모하고 있는 옛 쌍용양회 문경공장 건물이 있다.
이 때문에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들이 실내외 공간을 함께 사용해 촬영하는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해 앞으로 영화·드라마 촬영의 인기 장소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문경에서는 영화, TV·웹드라마 등 총 10편의 작품을 101회 촬영했다. 이에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 사용에 대한 영화·드라마 제작사들의 문의가 벌써부터 이어지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제작사 2곳에서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를 사용하기로 했으며 그중 1곳은 다음 달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문경실내촬영스튜디오는 대구·경북 최초의 공영 스튜디오로, 실외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전문적인 촬영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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