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소식] 영남대병원 간호팀 논문, 미국 학술지에 게재

  • 노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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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0 07:53  |  수정 2022-05-10 07:59  |  발행일 2022-05-10 제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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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정 교수·배순영 수간호사.(사진 왼쪽부터)

영남대병원은 연구 책임자인 41병동 배순영 수간호사를 비롯해 중앙공급실 김윤정 수간호사, 72병동 김지선 간호사 등 3명과 영남이공대 간호대학 윤효정 교수가 함께 연구를 수행한 논문이 미국 학술지 'Journal of Nursing Management'에 게재됐다고 9일 밝혔다. 이 학술지는 전체 간호학 SSCI(Social Sciences Citation Index) 학술지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우수 학술지라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환자를 최전선에서 돌보는 간호사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현황과 함께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연구에 나섰다. 연구 방법은 대구에 코로나19 유행이 발생한 2020년 2월부터 5월까지 3개 상급종합병원에 근무한 간호사 365명을 대상으로 같은 해 10월부터 11월까지 횡단조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전체 간호사 중 16.5%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을 호소했다. 특히 결혼한 간호사가 미혼인 간호사보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3.02배 높았다. 또 '간호관리자의 능력, 리더십, 간호사에 대한 지지'가 낮다고 인식한 간호사가 그렇지 않은 간호사에 비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호소할 가능성이 3.81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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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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