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 손흥민, 살라흐 제치고 EPL 최고선수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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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1   |  발행일 2022-05-11 제23면   |  수정 2022-05-11 08:24
파워 랭킹 누적 포인트 1위

득점 2골 뒤지지만 순도높아

전성기 손흥민, 살라흐 제치고 EPL 최고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사진)이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제치고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누적 포인트 7만1천587점을 기록해 살라흐(7만1천295점)를 2위로 밀어내고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고 밝혀다.

파워랭킹은 EPL 최근 5경기를 바탕으로 득점, 도움, 차단, 태클 등 35개 부문의 활약을 평가하고 최근에 치른 경기에는 가중치를 두는 방식으로 선수 개인의 성적을 매기는 순위표다.

살라흐는 이번 시즌 거의 내내 1위를 지켰지만 3경기를 남기고 손흥민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정규리그 20골을 돌파하는 등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현재 20골 7도움을 올리며 득점 랭킹 단독 2위에 올랐다. 살라흐는 22골 13도움으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득점 면에선 순도 차이가 있다. 살라흐는 22골 중 5골이 페널티킥이지만, 손흥민은 20골 모두 필드 득점이다. 손흥민과 살라흐에 이어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리버풀·6만5천115점), 주앙 칸셀루(맨체스터 시티· 6만5천2점), 알리송 베커(리버풀·6만743점)가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은 5만4천44점으로 전체 11위에 자리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은 전체 172위(2만3천276점)에 랭크됐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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