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전국 처음으로 핵 공격 대비 민방위훈련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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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2 11:01  |  수정 2022-05-12 11:25  |  발행일 2022-05-16 제10면

경북 문경시가 전국 처음으로 핵 공격에 대비한 민방위 훈련을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이를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도 한다.


문경시는 오는 16일 문경시청 청사에서 민방공 대피 훈련을 하면서 종전과 달리 핵 공격에 대비한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문경시 인근 지역에 핵미사일 공격으로 낙진과 방사성 물질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을 가정한 것으로 대피 훈련, 핵 공격 국민 행동요령 및 방독면 사용법, 안보 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박소영 씨가 유튜브 실시간 중계에 참여해 각 훈련 상황에 대한 설명과 진행을 맡을 계획이며 촬영한 영상은 누구나 시청할 수 있도록 문경시 유튜브 채널에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이번 훈련에 대해 "최근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발사 도발과 핵 선제공격 가능성 공식화 등에 따라 남북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이 위협받는 안보를 인식하고 위기 대처 능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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