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서 동물 학대 의심 고양이 사체 발견, 경찰 수사 착수

  • 이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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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3  |  수정 2022-05-13 07:27  |  발행일 2022-05-13 제9면
대구수목원서 동물 학대 의심 고양이 사체 발견, 경찰 수사 착수
지난 10일 오전 6시쯤 대구 달서구 대구수목원 입구 인근에서 내장이 파열된 채 발견된 고양이 사체. 영남일보DB

대구 달서경찰서는 대구수목원에서 학대 정황이 의심되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된 사건(영남일보 5월 11일자 10면 보도)에 대한 수사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6시쯤 대구수목원 입구에서 내장이 파열된 채 죽은 고양이가 발견됐다.

사건 당일 동물보호단체로부터 진정서를 접수 받은 경찰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체 부검을 의뢰하고, 목격자나 수목원 근로자 등을 중심으로 탐문 수색에 나선 상태다.

하지만 대구수목원 내 CC(폐쇄회로)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현장을 직접 담은 CCTV를 확인하긴 불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

경찰 관계자는 "수목원 인근에 있는 CCTV도 확인해 수사할 예정"이라며 "사체 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이자인기자 jainle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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