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이 저소득층 초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비 지원사업'을 펼친다.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6일 고령군에 따르면 관내 주소지를 둔 저소득층 초등학생 전원에게 연 10만원을, 초등학생 4·5학년에게는 연 5만원을 지원한다. 또 군내 9개 치과 의원을 통해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 치석제거, 방사선 촬영 등의 서비스를 지원한다.
김곤수 보건소장은 "초등학생 치과주치의 의료비 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치료비 부담을 줄여주고 초등학생이 올바른 치아 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령군은 지난 4월 '초등학생 및 저소득층 아동 치과주치의 의료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초등학생 치과의료비 지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유선태기자 youst@yeongnam.com

유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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