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위험지역 포항 환호공원 정비 완료

  • 마창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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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9  |  수정 2022-05-17 17:31  |  발행일 2022-05-19 제10면
5년여 간 막혀있던 해안도로에 숨통 틔워
붕괴위험지역 포항 환호공원 정비 완료
옹벽과 낙석 방지책 설치 등으로 정비공사를 완료한 환호공원 해안도로.포항시 제공

붕괴 위험지역인 경북 포항 환호공원 해안도로가 정비됐다.

포항시는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컸던 환호공원의 해안도로변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환호공원 해안도로변 비탈면은 경사도가 높고 부서지기 쉬운 이암층이어서 집중호우 때 잦은 토사 유출과 낙석으로 통행이 불편했다.

이에 시는 2016년 도로변에 방호벽을 설치했고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을 거쳐 2019년 6월부터 정비에 들어갔다. 시는 173억원을 들여 최대 경사 80도의 급경사면을 30도로 낮춰 안정화하고 옹벽과 낙석방지책 등을 설치했다.

또 도로변 여유공간을 관광명소인 환호공원 스페이스 워크 관광객을 위한 주차공간으로 확보했다.이와함께 도로변 방호벽 철거와 왕복 2차선의 도로 정비로 2016년부터 막혀있던 설머리지구~여남지구 차량 통행에 숨통을 틔어줬다.

김현구 시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정비가 안전특별시 포항으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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