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 3종' 수성못서 수영·달리기…신천동로서 경륜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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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5-18   |  발행일 2022-05-19 제19면   |  수정 2022-05-19 09:49
철인 700명 달구벌서 '인간한계' 도전
22일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 3종 대회 3년 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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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 3종 대회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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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열린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 3종 대회 당시 자전거 경기 장면. 대구시 제공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철인'(鐵人)들의 대축제가 대구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오는 22일 수성못과 신천동로 일원에서 7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022 대구시장배 전국 철인 3종 대회'를 대한철인3종협회 주최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도심에선 열리기 힘들다는 철인 3종 경기의 선입견을 깨고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수성못과 도심임에도 평탄한 직선 코스로 자전거 경기의 최적지로 평가받는 신천동로를 주 무대로 함에 따라, 국내 최고의 '명품대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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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배 철인3종대회 코스도
경기는 수성못 내 지정된 포인트를 순회하는 수영(1.5㎞)을 시작으로 신천동로(상동네거리~무태교)를 왕복하는 자전거(40㎞), 수성못 주변을 5바퀴 순환하는 달리기(10㎞) 등 이른바 '올림픽 코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핸 코로나 19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되면서 일상으로의 회복을 상징하는 특별한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대회가 대구국제마라톤대회와 더불어 대구를 대표하는 스포츠 이벤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자전거와 달리기 경기로 인해 신천동로(상동교~무태교)와 상동교 및 들안길 일부 구간에서 대회 당일 오전 시간대 차량 통제로 인한 불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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